한 달 새 음주운전만 3번…경찰차 박고 도주한 현직 소방관 구속

입력 2024-01-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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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만취 상대로 경찰차와 택시 등을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소방공무원이 결국 구속됐다.

12일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A씨(40)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2대와 택시를 들이받고 약 2㎞를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A씨는 서울 시내 소방서 소속 소방관으로, 확인 결과 최근 또 다른 음주 사고로 이미 직위해제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은평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하지만 면허 취소처분이 내려지기도 전인 이달 8일 또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직위해제 됐다.

그러나 직위 해제가 된 뒤에도 11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이다. 이외에도 A씨는 몇 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한 뒤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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