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부산서 3국 외교장관 회의 개최
기시다, 3월 초 미국 국빈 방문 조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11월 16일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연합뉴스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내년 2월 이후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일본 NHK가 28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은 내년 열릴 3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 및 지역 안정 도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 정기국회 심의 일정을 고려해 3국 정상회의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한·중·일 3국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마지막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중국 칭다오에서 열렸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내년 3월 초 미국 국빈 방문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리의 공식 방미는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9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 의회에서의 연설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