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테스트 조작’ 다이하쓰, 내년 1월까지 공장 가동 중단…협력사 423곳에 보상

입력 2023-12-26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이하쓰 부품 4000개 이상 기업에 공급
“정부와 협력해 업체들 지원할 것”

▲다이하쓰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이하쓰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충돌 안전 테스트 결과 조작 논란으로 차량 출고를 전면 중단한 일본 도요타자동차 산하 다이하쓰공업이 1월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협력업체에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하쓰 대변인은 “회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423개 업체 모두에 보상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하쓰의 부품은 4000개 이상의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정부와 협력해 해당 업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하쓰는 충돌 테스트 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도요타 브랜드로 판매된 일부 모델을 포함해 전체 64개 차종에서 174건의 문제가 확인됐다.

다이하쓰의 출하 중단 조치는 국내·외 차량 생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이하쓰는 도요타를 비롯해 마쓰다, 스바루 등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에 부품 및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39,000
    • +1.42%
    • 이더리움
    • 4,85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73%
    • 리플
    • 672
    • +0.9%
    • 솔라나
    • 205,300
    • +3.32%
    • 에이다
    • 559
    • +3.14%
    • 이오스
    • 817
    • +2.13%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32%
    • 체인링크
    • 20,200
    • +5.98%
    • 샌드박스
    • 465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