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방수권법안 서명...“주한미군 규모 유지”

입력 2023-12-24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방예산 직전보다 3% 늘린 8860억 달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드사이드(미국)/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드사이드(미국)/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내년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직전보다 3% 늘린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안)에 서명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국의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국방예산을 직전보다 약 3% 늘린 8860억 달러(약 1152조 원)로 규정하는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해 입법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법안은 13~14일 이틀에 걸쳐 연방 상원과 하원을 통과했다. 이번 예산 규모는 역대 최고액이다.

2024 국방수권법에는 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재와 같은 약 2만8500명으로 유지하고 한미 정상이 지난 4월에 채택한 워싱턴선언 등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강조하는 내용이 들어갔다.

이와 함께 한국에 대한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문제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국가안보국(NSA)이 외국인의 통화·문자메시지·메신저·이메일 등 통신 내용을 구글·애플 같은 미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영장 없이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하는 해외정보감시법(FISA) 702조의 효력을 내년 4월까지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29,000
    • -1.2%
    • 이더리움
    • 4,792,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533,500
    • -2.38%
    • 리플
    • 679
    • +0.89%
    • 솔라나
    • 208,500
    • +0.58%
    • 에이다
    • 580
    • +3.2%
    • 이오스
    • 814
    • +0.62%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0.88%
    • 체인링크
    • 20,270
    • +0.7%
    • 샌드박스
    • 0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