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외국인 투자에 희비 엇갈려…닛케이 1.1%↑

입력 2024-07-02 17:00 수정 2024-07-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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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인 투자 1970년래 최대
中 외국인 직접투자(FDI) 28%↓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최근 향방이 드러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외국인 보유 비중(금액 기준)이 1970년대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중국은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2%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2일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63포인트(1.12%) 상승한 4만0074.69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1.15% 오른 2856.62에 폐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28포인트(0.08%) 오른 2997.01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79.20포인트(0.78%) 내린 2만2879.37로 거래를 끝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인도 센섹스 지수는 0.10% 하락한 채 오후 거래가 시작됐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 ST종합지수는 0.72% 오른 채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일본 주식의 외국인 보유 비중(금액 기준)이 31.8%로 비교 가능한 1970년대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훈풍이 불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 등 일본 내 4개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주주 분포 현황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전년도 외국인 보유 비율 30.1%에서 1.8%포인트(p) 더 늘어난 것. 이 소식은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3월 상장기업에 자본 비용을 의식한 경영을 요청하면서 개혁에 나서는 일본 기업이 많아진 것도 이유다.

이날 상승세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중국 경기 둔화를 이유로 일본으로 투자 자금을 돌리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은 일본과 정반대의 지표가 나타나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은 올해 1∼5월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2% 줄어든 4125억1000만 위안(약 78조7000억 원)에 그쳤다.

올해 들어 중국의 FDI 유치액은 감소세를 벗어난 적이 없다. 1∼2월(작년 대비 19.9% 감소)보다 1∼5월(28.2% 감소)의 낙폭은 더 커진 상태. 이 소식에 중국과 홍콩 증시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84%와 2.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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