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당갑 출마 시사…‘험지 차출’에 선 긋기

입력 2023-12-13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노후신도시재생특별법안' 관련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노후신도시재생특별법안' 관련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중진의원 험지 차출론’에 선을 긋고 현 지역구인 분당갑에서 4선에 도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안 의원은 13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험지라고 (나를 그곳에 가게) 하면 아마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못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제원 의원 불출마로 안 의원에게도 험지 출마 압박이 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가능한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분당갑에 다시 출마해 전국 단위의 지원 유세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안 의원은 “작년에 지방선거와 같이 재·보궐 선거를 치렀는데 나는 내 지역구만 유세한 것이 아니고 13일 동안 50회 외부 지원 유세를 하러 다녔다. 얼마나 했으면 다음 날 기절까지 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 보면 국민들이 알아보는 의원들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지원 유세를 해도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작년에 그런 역할을 했고, 올해도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키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전날(12일)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의 불출마와 관련해 “장 의원의 결심이 밑거름돼 차가운 국민의 마음을 돌리는 기폭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저는 당이나 정부에 어떠한 기득권도 없지만, 최선을 다해 총선 승리를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55,000
    • -2.82%
    • 이더리움
    • 4,639,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1.86%
    • 리플
    • 658
    • -3.09%
    • 솔라나
    • 199,500
    • -7.21%
    • 에이다
    • 571
    • -2.89%
    • 이오스
    • 789
    • -4.01%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4.17%
    • 체인링크
    • 19,350
    • -5.15%
    • 샌드박스
    • 444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