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치매예방 홈스쿨링 운영

입력 2023-12-13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홈스쿨링 홈런의 영상을 보며 운동을 하고 있는 어르신. (자료제공=영등포구)
▲홈스쿨링 홈런의 영상을 보며 운동을 하고 있는 어르신. (자료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치매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신체활동과 두뇌훈련을 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 홈런(Home-Learn)’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거동이 불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거나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집안에서도 치매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 홈런’을 마련했다.

홈스쿨링 홈런은 주 5일 학습 계획표에 따라 1교시 운동교실, 2교시 학습지 활동, 3교시 뇌 훈련 퀴즈로 진행된다. 운동 교실에서 어르신들은 유튜브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 채널에 올라온 ‘으샤으샤 스트레칭’ 영상을 보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체조를 따라 한다.

학습지 활동에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인지 학습지를 가지고 연산, 단어연상, 색칠하기 등 인지 활동을 하며 기억력,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높일 수 있다.

뇌 훈련 퀴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카카오톡 채널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슬기로운 두뇌 교실’에 매일 출제되는 치매 예방 퀴즈를 풀며 뇌를 건강하게 한다.

담당자는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주기적으로 어르신들의 참여율과 학습 진도를 확인하고 건강도 돌본다.

현재 약 40여 명의 어르신이 홈스쿨링 홈런에 참여하고 있다. 그중 1년간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운동을 따라 하거나 퀴즈를 풀고 난 뒤 댓글로 출석체크를 남기면, 선생님들이 응원해줘 매일매일 참여하는 보람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사업은 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작지만 꾸준한 신체활동과 인지능력 훈련이 중요하다”라며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까지 적극적으로 힘써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92,000
    • +0.82%
    • 이더리움
    • 4,773,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83%
    • 리플
    • 667
    • -0.15%
    • 솔라나
    • 198,200
    • -0.65%
    • 에이다
    • 545
    • -1.62%
    • 이오스
    • 808
    • -1.7%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19%
    • 체인링크
    • 19,270
    • -1.78%
    • 샌드박스
    • 46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