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후티, 홍해서 노르웨이 유조선 공격

입력 2023-12-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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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화재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 없어
후티, 하마스 지지 입장 밝혀 와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이 표적 될 것”

▲지난달 19일 예멘 반군 후티 헬기가 홍해에서 항해 중인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 위를 비행하고 있다. 호데이다(예멘)/EPA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예멘 반군 후티 헬기가 홍해에서 항해 중인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 위를 비행하고 있다. 호데이다(예멘)/EPA연합뉴스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를 항해하는 유조선을 또다시 공격했다. 하마스 지지 의사를 밝힌 후티가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는 선박까지 공격하고 있어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후티가 미사일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던 노르웨이 국적의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격으로 스트린다호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에서 인도양으로 나가는 좁은 해협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후티는 지난달부터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나포하거나 드론·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

앞서 9일 후티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필요한 식량과 의약품을 받지 못한다면 국적과 관계없이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홍해상 모든 선박이 우리 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며 “선박업체들은 이스라엘에 협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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