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재윤 보상선수로 삼성 우완 문용익 지명

입력 2023-1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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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 9회초 삼성 문용익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4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 9회초 삼성 문용익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불펜 투수 문용익(28)을 자유계약선수(FA) 김재윤(33)의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kt는 29일 “문용익은 최고 시속 150㎞대 빠른 직구와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삼성이 kt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김재윤과 FA 계약을 맺으면서 김재윤의 원소속팀 kt가 보상 선수 지명권을 얻은 바 있다. 김재윤은 삼성과 계약기간 4년, 최대 총액 58억 원에 계약했다.

문용익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후 2년간 육성선수로 지내다 2019년부터 정식선수로 전환됐고, 군 복무를 마친 후인 22021년부터 1군에서 뛰었다.

올 시즌엔 1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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