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美 온라인 쇼핑에 15조 몰린다

입력 2023-11-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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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할인 집중된 사이버 먼데이
품목별 평균 30% 할인율 쏟아져
5.4% 증가해 120억 달러 넘을 듯

(그래픽=이투데이)
(그래픽=이투데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미국 최대 온라인 세일 시즌인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온라인 쇼핑 붐이 기대된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에는 작년보다 5.4% 늘어난 약 120억 달러(약 15조6000억 원)가 소비될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의 휴일 쇼핑객들이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를 앞두고 전략적으로 가장 큰 할인을 찾아나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데이터 분석기관 ‘어도비애널리틱스’ 보고서를 인용해 “월요일(사이버 먼데이) 쇼핑객이 작년보다 5.4% 늘어난 약 120억 달러(약 15조6000억 원)를 지출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쇼핑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이버 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맞는 첫 번째 월요일(11월 27일)이다. 추수감사절 이후 첫 번째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오프라인 쇼핑에 주력한 할인 행사라면, 사이버 먼데이는 온라인 쇼핑이 중심이다. 주요 쇼핑몰이 이 시기를 맞춰 대대적인 판촉을 준비하기도 한다.

데이터 분석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로브 가르프 부사장은 “넘치는 온라인 전송량이 최저 비용과 최고 가치의 상품을 선택하기 위한 쇼핑객의 노력을 대신 보여주고 있다”고 이번 사이버 먼데이를 앞둔 전송량 추이를 설명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이번 사이버 먼데이에는 평균 30%의 할인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월마트닷컴은 “할인 품목의 수량이 한정돼 있고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할인한다”라는 공지를 공개해 쇼핑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절정기는 미국 동부 기준 오후 6시부터 11시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어도브 측은 이 시간에 온라인 쇼핑객이 약 40억 달러(약 5조2000억 원)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스터카드도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를 데이터로 증명해 보였다. 마스터카드 기준, 블랙 프라이데이 당시 매장(오프라인) 매출이 1% 증가한 반면, 전자상거래 매출은 무려 8.5%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터카드의 수석 고문인 ‘스티브 새도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디지털이 극적으로 성장하면서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라고 최근 흐름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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