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마에다,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달러 계약

입력 2023-11-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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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스프링캠프 야구 경기 1회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0년 2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스프링캠프 야구 경기 1회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일본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35)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마에다가 디트로이트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2년 총액 2400만 달러(약 313억 원) 수준이다.

MLB닷컴은 “마에다는 2020년과 수술 여파로 한 해를 쉰 2022년을 제외하면 MLB 데뷔 후 한 시즌도 빠짐없이 100이닝 이상을 던졌다”며 “여전히 경쟁력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2016년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마에다는 그해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올리며 MLB에 안착했다. 마에다는 MLB 통산 7년간 190(155선발)경기에서 866 1/3이닝을 던지며, 65승 49패와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019년까지 전성기를 보낸 마에다는 2020년 미네소타로 이적한 뒤 팔꿈치 부상 등으로 다소 부진했다. 당시 마에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팀의 1선발로 활약하며 11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류현진과 경쟁한 마에다는 아쉽게 3위에 올랐다. 이후 2021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22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수술 후 2023시즌에 복귀한 마에다는 21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건재함을 뽐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디트로이트의 이번 시즌 에이스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꼽히지만, FA시장에 나온 상태다. 부상 후 재기에 성공한 마에다가 선발 투수 보강이 절실한 디트로이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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