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관 10월 매출액 674억 원…코로나19 이전 절반 수준

입력 2023-1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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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용산아이파크몰. 신태현 기자 holjjak@
▲CGV용산아이파크몰.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내 영화관 10월 전체 매출액이 총 674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와 비교하면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는 국내 영화관 10월 매출액 및 전체 관객 수 등 통계 수치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영화관 10월 전체 매출액은 총 674억 원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10월 전체 매출액 평균(1394억 원)의 48.3%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5%(58억 원) 증가했다.

10월 전체 관객 수는 690만 명으로 2017~2019년 10월 전체 관객 수 평균(1684만 명)의 41.0%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3%(7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월 수치로만 비교하자면, 10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는 모두 소폭 증가했다.

영진위 관계자는 "영화 '30일'이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일본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올해의 애니메이션 강세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으며 10월에만 매출액 100억 원을 넘기는 등 전반적인 증가 추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0일'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20대 관객 비중이 높았다. 두 영화는 10월 흥행 순위에서 각각 1ㆍ2위를 차지했다.

'30일' 흥행에 관해 영진위 관계자는 "흥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예산 영화의 장점을 살려 20대 관객을 타깃으로 웃음이라는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며 흥행에 주효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라며 "정소민, 강하늘 등 배우들의 편안하고 밝은 매력 또한 젊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매출액 103억 원으로 2위에 오르며 거장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저력을 다시 한번 극장에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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