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중재로 가자지구 내 일부 외국인·중상자 대피 합의

입력 2023-11-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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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국경 통해 이집트로 대피 예정
“인질 석방 등 다른 합의와 관련 없어”

▲2023년 10월 22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이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가고 있다. 라파(이집트)/신화연합뉴스
▲2023년 10월 22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이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가고 있다. 라파(이집트)/신화연합뉴스
카타르 중재로 가자지구에 갇혀 있는 외국인과 중상자들이 라파 국경을 통해 대피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는 미국과 협력해 이집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합의를 끌어냈다. 이에 따라 외국 여권 소지자와 일부 중상자들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에 있는 라파를 통해 대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라파 국경이 얼마나 오래 개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소식통은 “이번 합의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석방이나 물, 연료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교전 중단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전날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중재자들을 통해 향후 수일 내로 일정한 숫자의 외국인을 석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를 포위, 대규모 공습을 이어 오고 있다. 유엔과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이 공중보건의 재앙 속에 살고 있다”며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병원들은 사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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