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추위’…패션업계, ‘패딩’ 일찍 꺼냈다

입력 2023-10-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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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ㆍW컨셉ㆍ무신사 등 패딩 등 FW 기획전ㆍ할인 혜택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 클래식블랑에서 판매 중인 경량 패딩. (사진제공=지그재그)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 클래식블랑에서 판매 중인 경량 패딩. (사진제공=지그재그)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겨울 패션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16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기준으로 패딩 거래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신장했다. 같은 기간 경량패딩은 107%, 덕다운과 기모 상품도 각각 35%, 67% 거래액이 늘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하면 패딩 거래액은 520% 증가했다. 경량패딩은 728%, 덕다운 785%와 기모도 각각 250% 늘었다.

비슷한 기간 W컨셉의 겨울 아우터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W컨셉이 1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딩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W컨셉 프리쇼 행사. (사진제공=W컨셉)
▲W컨셉 프리쇼 행사. (사진제공=W컨셉)

무신사도 추석 이후 떨어진 기온의 영향으로 패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헤비 아우터’ 카테고리 거래액 신장률은 직전 2주보다 338% 뛰었다. 플리스는 515%, 숏 패딩은 309% 증가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겨울 아이템 관련 상품들의 검색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무신사에 따르면 2일부터 15일까지 패딩 검색량은 직전 2주보다 145% 증가했다. 방한용품인 플리스와 목도리도 각각 314%, 136% 상승하는 등 해당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패션 플랫폼 업계는 이처럼 부쩍 추워진 날씨로 늘어난 방한용품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W컨셉은 31일까지 디자이너 브랜드의 겨울 컬렉션을 소개하는 행사 ‘프리쇼’ 기획전을 진행한다. MD가 구성한 코트, 패딩 등 아우터부터 롱부츠, 미니백까지 겨울 패션 아이템 7백여 종을 판매한다. 프리쇼에 참여한 브랜드에 한해 적용 가능한 브랜드 12% 할인쿠폰 3장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2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만 원 할인 가능한 쇼핑백 쿠폰도 지급한다.

무신사는 18일까지 아우터를 최대 8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은 헤비 아우터 신상품과 인기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15%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지그재그는 17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가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직잭 어텀 위크’를 진행한다.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만4000원 상당의 쿠폰팩과 카테고리별 쿠폰팩을 모든 고객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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