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UAE 대통령 방한 순연'…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영향

입력 2023-10-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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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UAE 확대회담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UAE 확대회담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순연됐다. 10월 중순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연기하기로 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 방한이 순연된 것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 간 충돌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불가피하게 연기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당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계기로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 원)의 투자 약속을 받은 바 있다. 같은 시기 양국 정부와 기업은 원전·에너지·투자·방산 등 분야에서 40여건에 이르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달 3일 브리핑에서 "이달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모하메드 대통령 방한 순연으로 UAE의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확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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