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수급의 힘은 어디까지인가?

입력 2009-05-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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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 장세

4월말에 이어 주 초반 단기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20일선까지 밀렸고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던 지표도 악화되어 부담을 주었지만 외국인 매수에 의한 유동성의 힘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지난 주 단기적으로 악화되었던 경제지표도 다시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바닥론에 힘을 실어주어 투자심리 회복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수급적으로도 지난 주 후반 소폭 매도로 돌아서 속도를 조절했던 외국인도 다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매수세는 지난 해 9월말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며 강하게 매도해 지수 하락의 한 원인이 되었던 것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해 9월말부터 11월말까지 6조 9,000억원을 매도 해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나 최근 3월초부터 전일까지 무려 8조 1,000억원을 사들여 지난 해 말 매도했던 물량을 모두 거둬드리는 강한 매수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이겨내고 있다.

1,600원대까지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지난 해 9월말 수준까지 하락하며 확실히 금융위기가 진정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어 단기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아 있어 보인다.

물론 그 보다 좀 더 시간을 앞으로 돌려 금융위기 이전 미 부동산 침체로 돌아가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우리시장에서 떠났던 2008년 6월부터 계산하면 외국인의 매도는 무려 22조원을 넘으며 이중 절반도 돌아오지 않았고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은 좀 더 남아 있어 지수 상승흐름도 아직 끝은 아니다.

■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

1,400선을 넘어서며 부각되고 있는 급등우려와 새로운 모멘텀이 추가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단기 매매 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앞서 말씀드린 외국인 매수세가 수급적으로 이겨내며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그 여력도 제한될 수밖에 없어 단기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지수도 이제 지난 해 9월말 급락하기 시작했던 1,500선에 근접하고 있기에 더욱 매매에 신중을 기해야겠다.

더불어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으며 경제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지만 금융위기와 부동산 침체 이전의 수준까지 회복된 것은 아니며 전일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가 국내 금융회사 12곳에 대해 신용등급까지 하향해 아직 실물경기 회복이 미진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한 차례 위험한 구간이 있었지만 20일선을 이탈하지 않고 5일선을 갭으로 돌파하는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서 말씀드린 1,500선 돌파시도까지 가능한 위치에 와 있다.

그렇지만 한 두 차례만 더 오르면 이러한 저항선에 접근하게 되는데 반해 그 동안 급등에 따른 조정은 다시 20일선과 깊게는 1,300선 전후까지 받을 수 있어 상승시 얻을 수 있는 수익보다 하락시 받을 수 있는 위험이 더욱 크기에 단기 매매에 한정해야겠다.

따라서 추가되는 모멘텀이 없어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 최소 1,450선 돌파시도와 함께 강하게는 1,500선까지도 상승 가능한 흐름이나 언제든 다시 급변할 수 있는 곳이 이 시장의 특징이기에 목표수익률은 낮추고 단기적으로만 대응 할 것을 권한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트리플리더 (송제윤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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