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중국 상하이는 8개월래 최저치

입력 2023-08-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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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강세가 일본증시 호재로”
중국, 부동산·금융 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도 우위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23일 종가 3만2010.26.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23일 종가 3만2010.26.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3일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다만 중국증시는 경기 부진에 대한 불안감에 매도세가 강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53.55포인트(0.48%) 상승한 3만2010.26에, 토픽스지수는 11.34포인트(0.50%) 오른 2277.05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1.93포인트(1.34%) 하락한 3078.40에, 대만 가권지수는 139.29포인트(0.85%) 오른 1만6576.90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42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7.92포인트(0.10%) 상승한 1만7808.93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74.76포인트(0.27%) 오른 6만5394.79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3.57포인트(0.43%) 상승한 3173.4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미국 은행 5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증시에서 금융주가 하락하자 일본에서도 위험을 회피하려는 매도세가 선행했다. 닛케이225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이 한때 1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이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만2000엔을 밑도는 구간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쉽다”며 “장중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강세를 보인 것도 일본 증시의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상장기업 중 이날 상승한 종목은 총 141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기업의 70%가 넘는다. 하락 종목은 354개, 보합은 70개였다.

다이킨공업과 화낙이 각각 2.76%, 1.31% 오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도요타와 도쿄일렉트론은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내 경기와 부동산 업계,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주류와 보험이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와 부동산, 통신장비, 소매업종이 하락했다. 석유·석탄과 은행 관련주는 상승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2.29% 하락해 2020년 4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96% 미끄러지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시장의 관심은 24~26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으로 쏠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5일 잭슨홀 미팅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기준금리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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