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 우려에…비트코인 두 달 만에 2만6000달러 하회

입력 2023-08-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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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5314달러까지 떨어져…6월 16일 이후 최저
연준 “긴축적 통화 정책 유지하는 것 중요해”
긴축 우려에 위험 자산 회피 심리도 강해져

▲2021년 11월 18일 홍콩의 한 건물에 비트코인 광고가 전시돼 있다. 홍콩/AP뉴시스
▲2021년 11월 18일 홍콩의 한 건물에 비트코인 광고가 전시돼 있다. 홍콩/AP뉴시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2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81% 하락한 2만6634.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2만5314달러까지 떨어지며 6월 16일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건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나타난 긴축 우려 때문이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긴축 우려에 따라 가상자산(가상화폐)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도 강해지는 추세다.

디파이낸스 ETF의 실비아 야블론스키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자체는 가상화폐 상승의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를 우려해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고 비트코인을 더 위험한 자산으로 여기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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