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서울 콕 집어 ‘공세적 전쟁준비’ 지시…정부 “그럴수록 안보 취약”

입력 2023-08-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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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군사위원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전쟁 준비를 운운한 것을 두고 정부는 “북한은 태풍을 맞아 주민 안전에나 신경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태풍을 맞아 주민 안전에나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며 “북한이 날로 피폐해져 파탄 지경에 이른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 준비를 운운하는 걸 개탄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허황된 무력도발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남한 지도를 펼쳐놓고 수도권 이남을 가리키는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개최된 군사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중대한 군사적 대책에 관한 명령서에 친필서명했다. 전쟁 억제력 수행의 위력한 타격 수단을 더 많이 확대보유하고 부대들에 기동적으로 실전대비하는 사업을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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