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동서 칼부림?' 피 흘리던 30대 남성…알고 보니 자해 소동

입력 2023-08-04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의 골목에서 피 흘리는 남성이 체포됐다.

4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분경 강북구청 인근 수유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상의를 벗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는 ‘수유동에도 칼부림이 났다’라는 루머가 확산되었으나, 이는 A씨의 자해 소동으로 밝혀졌다.

A씨는 맥주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쳐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술집에서 지인과 말다툼하다가 분에 못이겨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서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해를 시도했고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진 않아서 추후 조사 등 없이 귀가 조처로 마무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신림동에서 발생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 이후 2주 만인 3일 서현역 인근에서도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온라인상에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00,000
    • -3.4%
    • 이더리움
    • 3,279,000
    • -4.82%
    • 비트코인 캐시
    • 424,200
    • -5.67%
    • 리플
    • 798
    • -2.68%
    • 솔라나
    • 194,100
    • -5.32%
    • 에이다
    • 468
    • -6.59%
    • 이오스
    • 640
    • -7.25%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6.85%
    • 체인링크
    • 14,770
    • -6.34%
    • 샌드박스
    • 333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