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사우디 감산 연장 소식에 상승…WTI 2.59%↑

입력 2023-08-04 0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 9월까지 연장
러 “9월 수출량 하루 30만 배럴 줄일 것”
4일 OPEC+ 장관회의서 시장 점검 예정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연장한다는 소식에 2% 넘게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6달러(2.59%) 오른 배럴당 81.5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2.08달러(2.50%) 상승한 배럴당 85.28달러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산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의 9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900만 배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에서도 감산 보도가 나왔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석유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9월에 원유 수출량을 하루 30만 배럴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P글로벌의 릭 조스윅 애널리스트는 “관건은 사우디와 러시아가 증산하느냐 아니면 9월까지 감산을 유지하느냐였다”며 “오늘 사우디와 러시아가 이에 답을 줬다. 그들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의 감산 발표는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원국들이 내년까지 석유 공급을 제한하기로 합의한 데에 따른 것이다.

4일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장관들은 시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69,000
    • -0.54%
    • 이더리움
    • 3,297,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429,700
    • -1.65%
    • 리플
    • 785
    • -3.68%
    • 솔라나
    • 197,500
    • -0.65%
    • 에이다
    • 472
    • -3.08%
    • 이오스
    • 641
    • -2.44%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1.37%
    • 체인링크
    • 14,660
    • -3.62%
    • 샌드박스
    • 333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