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 투입

입력 2023-07-27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산먼지 원천 차단...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기대"

▲삼표시멘트 전용선이 하역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삼표시멘트 )
▲삼표시멘트 전용선이 하역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삼표시멘트 )

삼표시멘트는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해상운송을 위한 전용선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 삼척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삼표시멘트는 전용선을 통해 각 연안기지로 시멘트를 운반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항의 경우 물류 환경 등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전용선이 아닌 일반화물선으로 시멘트를 공급해 왔다.

삼표시멘트는 하역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멘트 분진을 방지하기 위해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용선과 제반 설비를 구축했다. 해당 설비는 전용선의 밀폐된 화물창고에서 하역기를 통해 제품 운반차량인 BCT로 시멘트가 바로 옮겨진다. 이 때문에 하역 과정에서 생기는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 밀폐형 하역 설비 도입으로 우천 등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하역이 가능해 지역 시멘트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일반화물선의 경우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하역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시멘트 전용선 투입 등 관련 투자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시멘트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제주 지역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멘트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속해서 물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40,000
    • -3.23%
    • 이더리움
    • 4,542,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3.68%
    • 리플
    • 648
    • -4.28%
    • 솔라나
    • 191,300
    • -8.86%
    • 에이다
    • 555
    • -5.29%
    • 이오스
    • 775
    • -5.02%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50
    • -7.22%
    • 체인링크
    • 18,820
    • -7.52%
    • 샌드박스
    • 430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