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세보증사고 1.9조 육박

입력 2023-07-17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빌라 밀집 지역 모습. 연합뉴스
▲빌라 밀집 지역 모습.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역전세와 전세 사기 등으로 임차인이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돈이 1조9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세보증사고 금액은 1조8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발생한 전세보증사고 금액 1조1726억 원보다 58%가량 많다.

올해 보증사고 금액은 1월 2232억 원, 2월 2542억 원, 3월 3199억 원, 4월 2857억 원, 5월 3252억 원 등 2000억~3000억 원 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4443억 원으로 증가했다.

보증사고는 세입자가 전세계약 해지나 종료 후 1개월 안에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전세계약 기간 중 경매·공매가 이뤄져 배당 후 전세배당금을 받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상반기 보증사고 건수는 8516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7382건, 비수도권은 774건이다.

보증사고율은 올해 1월 5.85%에서 지난달 9.5%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2.5%에서 3.2%로 0.7%포인트 올랐고 수도권은 6.8%에서 11.2%로 4.4% 뛰었다.

전세보증 사고는 서울에 집중됐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발생한 보증사고 금액은 5628억 원, 보증사고 건수는 2145건이다.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내준 전세보증금은 1조3349억 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95,000
    • -1.07%
    • 이더리움
    • 3,279,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426,900
    • -3.13%
    • 리플
    • 783
    • -3.69%
    • 솔라나
    • 196,300
    • -2.73%
    • 에이다
    • 470
    • -4.86%
    • 이오스
    • 639
    • -4.2%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4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3.86%
    • 체인링크
    • 14,630
    • -5.73%
    • 샌드박스
    • 335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