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1%대 상승 출발 예상…6월 美 CPI 수치 긍정적

입력 2023-07-13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7-13 07:4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3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1%대 초반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금일 한국 증시는 0.8~1.2%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6월 C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진 점은 국내증시에 유입되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미 증시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6월 CPI에 환호하며 S&P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연중 최고치 및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CPI 발표 이후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미 국채 2년물은 전일대비 13bp(bp=0.01%) 이상 하락했고, 달러인덱스 역시 전일대비 1% 넘게 하락하며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더욱 강화시키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금일에도 컨센을 하회한 미국 6월 CPI 결과 및 그에 따른 미국 나스닥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6월 CPI상 핵심적인 내용들을 짚어 보자면, 일단 헤드라인 CPI가 3.0%(YoY)로 전월(4.0%) 및 컨센(3.1%)를 하회하면서 작년 6월 고점(9.1%)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레벨 다운에 성공한 상황이다. 코어 CPI 역시 4.8%로 전월(5.3%) 및 컨센(5.0%)를 하회하는 등 4%대 인플레이션이라는 수치를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일 미국 증시 강세 뿐만 아니라 달러화가 100.5pt 선까지 내려오고, 한때 4%대를 상회했던 미 10년물금리도 3.8%대까지 하락한 현상이 시사하듯이, 6월 미 CPI 결과는 그간 시장이 내내 갖고 있었던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불안을 완화시켜준 이벤트였다고 판단한다.

연준의 과잉 긴축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락(역외 -17원)하고, 미 시장금리도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긍정적인 수급 여건하에 금리 상승에 부정적인 민감도가 높았던 성장주들의 주가 탄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에는 한은의 금통위를 소화할 예정이며, 미 6월 CPI 둔화를 한은에서도 확인한 만큼 동결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7월 금리 결정보다는 어느정도 수위의 매파적인 동결을 할 지 여부가 채권 시장 및 외환 시장 경로를 통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한은 총재 발언에도 주식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17,000
    • -3.23%
    • 이더리움
    • 4,453,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491,500
    • -6.82%
    • 리플
    • 631
    • -4.68%
    • 솔라나
    • 192,400
    • -4.14%
    • 에이다
    • 546
    • -5.21%
    • 이오스
    • 746
    • -7.21%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9.72%
    • 체인링크
    • 18,570
    • -8.75%
    • 샌드박스
    • 416
    • -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