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개통…尹대통령 "'수도권 출퇴근 30분' 차질없이 추진"

입력 2023-06-30 12: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30. photo1006@newsis.com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30. photo1006@newsis.com (뉴시스)

1일 대곡소사선 개통…尹 "일상·지역경제 큰 활력"
"임기 내 서해철도 네트워크 완성"…주민과 시승도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선 개통을 하루 앞두고 "대곡-소사 개통을 시작으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며, 임기 내 서해안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건설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시까지 최단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착공해 7년간 약 1조 6000억원이 투입됐다. 내달 1일 개통 예정이다.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그간 단절됐던 부천·고양시가 연결되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이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송산~홍성), 신안산선(송산~원시) 등 연계사업이 2025년 중 개통하면 고양시에서 충청남도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서해안 철도축이 완성돼 국토의 서부권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축하하며, 대곡-소사선 개통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곡-소사 노선과 환승이 가능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노선이 내년 개통하고, GTX-B 노선이 내년부터 착공하게 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대곡-소사선 준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며 개통을 축하했다. 또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20여분간 지역주민, 상인 등과 함께 시승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77,000
    • +1.87%
    • 이더리움
    • 4,865,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0.73%
    • 리플
    • 675
    • +1.35%
    • 솔라나
    • 206,800
    • +3.82%
    • 에이다
    • 563
    • +3.68%
    • 이오스
    • 812
    • +1.12%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4%
    • 체인링크
    • 20,110
    • +4.96%
    • 샌드박스
    • 464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