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질로 한우 저메탄 사료 개발…'가야바이오' 50호 'A-벤처스' 선정

입력 2023-06-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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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가스 발생량 58% 감축 효과…항생제 ·악취 저감 사료 특허 등록도

▲농업회사법인 가야바이오가 개발한 기능성 축산 사료.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업회사법인 가야바이오가 개발한 기능성 축산 사료.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과 천연소재 등을 이용해 친환경 축산식품을 개발하는 농업회사법인 가야바이오가 농림축산식품부의 'A-벤처스'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가야바이오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식품 벤처(Agri Venture)와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선정하고 있다.

가야바이오는 미생물, 천연소재 등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해 축산악취, 온실가스 발생 및 항생제 사용을 저감하는 친환경 기능성 사료를 비롯해 오메가3 강화 건강기능성 축산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사료를 개발·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가야바이오가 개발한 저메탄 사료는 메탄 감소 효과가 있는 천연물질을 조합한 사료로 한우, 젖소 등 반추동물이 섭취할 경우 메탄가스 발생량을 약 58%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기반의 항생제·악취 저감 사료는 가축 장내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악취 유발 미생물을 제어하는 기능성 사료로 실질적인 항생제 사용감소와 악취 저감효과가 검증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가야바이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30~40%씩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주요 사료기업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희겸 가야바이오 대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사료를 올해 하반기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자체 제조공장 설립과 함께 K-사료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 건강, 윤리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축산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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