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北 외교관 탈북에 "과거에 비해 탈북인 급증 사실"

입력 2023-06-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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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북도에서 신의주교원대학, 도과학기술도서관, 학생교복공장이 새로 건설돼 지난 11일과 12일에 준공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평안북도에서 신의주교원대학, 도과학기술도서관, 학생교복공장이 새로 건설돼 지난 11일과 12일에 준공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은 최근 유럽에서 근무하는 북한 외교관의 탈북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3개월여가 흘렀지만 과거 정부 5년 기간에 비해서 큰 차이를 보일 만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탈북인이 급증한 것은 사실"이라고 13일 밝혔다.

안보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탈북했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어떤 나라를 통해서 어떤 직위와 신분의 북한인이 어떤 경로를 거쳐서 한국에 왔다는 걸 공개할 수는 없다"며 "우리 안보를 위해 남북한 관계를 우리의 플랜(Plan·계획)대로 적절히 관리하는 차원에서 추세만 말씀드린다. 최근 일어난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일일이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 근무하던 북한 외교관이 탈북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여권 인사 등은 전했다. 다만, 탈북한 북한 외교관의 근무 국가와 동반 탈북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탈북·망명을 타진하는 북한 외교관이나 해외 근무자의 추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나도 최근 평양에 있는 줄만 알았던 후배들이 그새 한국으로 탈북하여 서울에서 불쑥 내 앞에 나타날 때마다 깜짝 놀라고는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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