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효소제 ‘씨티씨자임’ 870억 원 규모 10년 의무구매보장 계약 완료

입력 2023-06-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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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는 글로벌 기업과 주력제품인 ‘씨티씨자임(CTCZYME)’의 글로벌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10년간 의무구매보장 금액 규모는 최소 6700만 달러(약 871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미들턴 그룹(MIDDLETON GROUP)”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 체결 이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씨티씨자임(CTCZYME)’을 납품할 예정이다. 미들턴 그룹은 씨티씨바이오와 “HUVEPHARMA” 사이의 제품의 운송부터 하자 및 클레임 발생시 트러블슈팅을 담당하게 된다.

씨티씨자임은 씨티씨바이오만의 자체 발효기술을 이용해 아시아 최초,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사료용 소화효소제다.

실제 판매는 1954년에 설립된 동물약품 업계의 공룡기업 “휴베파마(HUVEPHARMA)”가 맡는다. HUVEPHARMA는 불가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6개 대륙의 90개 이상의 국가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 계약은 10년에 걸친 장기 계약으로 체결됐으며 판매와 관계없이 의무구매보장금액(Mandatory Guarantee Purchase Quantity)만 약 6,700만불에 달한다”며 “실제 판매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 특성 상 의무구매보장을 해주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로, 그만큼 판매를 담당하는 글로벌 회사에서 당사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씨바이오는 그동안 아시아와 멕시코, 중동의 사료회사를 주고객으로 두면서, 사료업계 메이저 국가들에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 박람회 참가, 세미나 개최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미국의 경우 2016년 국내 사료첨가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채비를 갖췄다. 다만 현지 특유의 백호주의와 다국적기업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본 계약을 통해 미국, 유럽 등 메이저 국가 판매망을 확보하고 미국을 비롯한 신규 메이저 국가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점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씨티씨바이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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