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 등 '상위 50개' 아파트값 11개월 만에 상승

입력 2023-05-29 15:41 수정 2023-05-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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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KB부동)
(자료제공=KB부동)

전국 아파트값 하락 폭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헬리오시티와 반포자이 등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이 11개월 만에 상승했다.

2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KB선도아파트 50지수(15일 조사 기준)는 88.97로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7월부터 전월까지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중에서 시가총액(가구 수 X 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다.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

선도아파트에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엘스와 서초구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강남구 은마아파트 등이 포함된다.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전월보다 0.51%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낙폭을 축소했다. 도봉구(-1.23%), 구로구(-1.05%), 노원구(-0.94%), 중구(-0.84%), 성북구(-0.76%) 등이 크게 하락했고 송파구(0.01%)는 보합권이다.

서울 아파트는 이달 0.87% 떨어지면서 4개월째 내림 폭을 줄였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8%, 0.03% 하락했다.

(자료제공=KB부동산)
(자료제공=KB부동산)

경기와 인천도 0.79%, 0.59% 떨어지면서 전월보다 내림세가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지역은 고양 일산서구(-1.91%), 고양 일산동구(-1.86%), 용인 기흥구(-1.58%), 남양주(-1.49%), 안양 동안구(-1.39%) 등이 하락했고 성남 수정구(0.08%)는 상승했다.

5대 광역시도 0.67%로 전월(0.79%)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대구(-0.96%), 대전(-0.75%), 부산(-0.62%), 울산(-0.61%), 광주(-0.33%) 모두 하락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전월보다 0.54% 하락했다. 서울(-0.47%), 경기(-0.67%), (-0.59%) 모두 하락했지만, 낙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1.34%), 대전(-0.69%), 울산(-0.62%), 부산(-0.43%), 광주(-0.30%) 등 5개 광역시도 모두 하락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2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상승했지만, 기준점인 100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해 0~200 범위로 지수를 나타내는 데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100 미만은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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