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보사 코파스, 내년 한국 성장률 2.8% 전망

입력 2023-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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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TA 공동주최 ‘2023년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코파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2%로 예측
“중국 경기회복·국경개방, 관광 섹터에 긍정적”

(출처=코파스(COFACE))
(출처=코파스(COFACE))

글로벌 신용보험회사 코파스(COFACE)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17일 버나드 오우(BERNARD AW) 코파스 아시아 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한국평가데이터(KoDATA)·코파스 공동주최 ‘2023년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2.8%로 제시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6% 대비 1.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국은 올해 4.7%, 내년 4.8%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중국의 경기회복과 국경개방 행보는 한국의 관광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에서다.

버나드 오우 수석은 “지난해부터 입국 관광객이 증가했다. 전 수준만큼 회복되진 못했으나 올 3, 4월 데이터를 포함시키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은 관광의 국내총생산(GDP) 기여 비중이 5% 정도로, 여행업이 회복한다는건 국가경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중국 관광객이 전체 해외 관광객의 30%를 차지한다”며 “중국 경제 회복, 국경개방에 따라 더 많은 중국인이 입국하게 되면서 올해는 2019년의 3분의 2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의 점진적인 소비 회복은 주변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란 관측이다.

한국의 주력 수출 상품인 전자제품과 반도체의 경우 내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버나드 오우 수석은 “2021년, 2022년 상반기까지 아이패드나 삼성 태블릿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전자제품의 신규발주가 많이 늘었다”며 “대만과 한국의 재고가 과거보다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전자제품 생산 업체들이 생산을 줄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생산 줄이고 있고 자본투자까지 줄인다는 소식 나오고 있다. 전자제품에서의 투자는 내년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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