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제는 민주당...尹, ‘포용적 성장‧사람 중심 경제’ 전환해야”

입력 2023-05-04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포용적 경제 성장’ 기조와 ‘사람 중심 경제’를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당선 후 첫 정잭조정회의를 열고 “국민들로부터 역시 경제는 민주당이란 말씀을 듣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의 경제 기조는 포용적 성장과 사람에 투자하는 사람 중심 경제”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경제를 만드는 게 포용적 성장”이라며 “위축된 중산층 회복”을 내세웠다.

이어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는 경제 분야에서 국민을 안심시키지 못했다”며 “불평등, 양극화 해소 방안이 없고, 사회적 약자의 삶을 돕지 못했다. 재정건전성을 말하면서 감세해 모순적인 정책을 추진했고, 공공임대주택 예산이나 청년고용장려금 등을 줄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정부의 임기가 4년 남았다”며 “지금이라고 경제 기조를 바꾸고 감세 기조와 긴축재정부터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또 “청년실업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 대기업에는 구직자가 모이지만 중소기업에는 구직자가 모이지 않는다”며 기업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에 정부가 함께 투자하는 방안, 공요장려금 등 취업지원제도 강화, 청년 고용기업 인센티브 확대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당은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한 첫 정책조정회의인 만큼 여야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박 원내대표 당선 이후 여야 협치 기대가 높아졌다”며 “민주당은 여야 공통공약을 양당 대표는 물론 양당 원내대표 공감대에 기초해 공동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표적인 공통 공약으로 간호법과 518 정신 헌법 전문 포함을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두 가지를 시작으로 공통 공약이 빨리 합의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06,000
    • +1.35%
    • 이더리움
    • 4,809,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550,000
    • +1.85%
    • 리플
    • 667
    • -0.15%
    • 솔라나
    • 203,300
    • +2.01%
    • 에이다
    • 542
    • -0.55%
    • 이오스
    • 804
    • +0.5%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1.21%
    • 체인링크
    • 19,590
    • +1.93%
    • 샌드박스
    • 45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