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돌아온 기관 흑기사인가...

입력 2009-04-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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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재 이겨내며 지지선 확인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SI(돼지 인플루엔자) 쇼크와 큰 무리 없이 통과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미 금융주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추가 부실 우려를 낳으면서 악재로 부각되어 힘든 주초 반을 보냈고 전일 일단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 강세로 마감되며 단기 지지선을 확인했다.

지난 화요일 20일 이동평균선까지 이탈하는 큰 하락을 받음으로 전일 초반에도 조정을 받았지만 1,300선을 지지로 강세로 돌아서며 지지대를 만들어줘 다시 전고점 돌파시도까지 진행될 수 있겠다.

수급적으로도 4월 들어 17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던 기관이 강한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이끌어 오랜만에 기관다운 역할을 해 시장의 ‘흑기사’로 돌아왔다. 특히, 기관중에서도 투신권이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여 매도기조가 변화될 수 있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다.

또한 SI(돼지 인플루엔자)의 확산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 증시에는 우려보다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가 1,300선을 지켜내며 단기 1,300~1,370선을 박스권으로 한 등락이 거듭되고 있어 다시 박스권의 고점 돌파시도가 진행될 수 있다.

■ 부족한 모멘텀

흑기사로 돌아온 기관의 힘으로 지지를 만들어 줌으로 다시 전고점인 1,350~1,370선 돌파시가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저점 확인 인식과 삼성전자의 실적 호전소식을 고비로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상승의 재료도 모두 노출되어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 단기 흐름을 어렵게 하고 있다.

더불어 아직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남아 있고 여기에 SI(돼지 인플루엔자)라는 돌발악재와 다음 달 4일 발표 예정인 미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정성 평가)’ 결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어 전고점을 강하게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도 대부분 주 초반 낙폭에 따른 반등으로 전일 상승을 이끌었을 뿐 대부분 단기 고점이 확인되어 상승 3요소 중 수급만 괜찮을 뿐 모멘텀과 주도주가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 박스권 매매

이렇듯 수급적으로만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 외국인과 함께 지수를 받쳐줌으로 기본적으로는 다시 전고점인 1,350~1,370선 돌파시도가 진행될 수 있다.

그렇지만 한 차례만 더 오르면 이 저항선에 접근하게 되며 종목별로도 재료가 있는 테마주 이외에는 대부분 낙폭에 따른 반등으로 진행되고 있어 추격매수는 위험하고 상승시 적절한 매도타이밍을 잡아야겠다.

또한 명일부터는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됨으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고 있어 주식투자 비중을 줄여야겠다.

따라서 당분간 박스권의 상단부를 돌파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단기 매매에 한정하고 주요 지지선을 좀 더 검증하며 새로운 장세를 주도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는 과정으로 접근해야겠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트리플리더 (송제윤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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