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매력…목표가 100만원”

입력 2023-04-17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이 LG화학에 대해 화학 업황 부진 속에 다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5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80만2000원이다.

17일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009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지만, 배터리 자회사 및 배터리 소재 사업의 실적 호조세가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769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전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1500억 원)이 소멸하겠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으로 적자 지속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1495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전 분기 고객사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며 판매량이 크게 회복될 뿐만 아니라 일회성 비용도 소멸해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은 7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으며, 영업이익은 633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크레딧(AMPC)을 영업이익(1003억 원)에 반영하기 시작한 점에 기인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지속한 가운데, LG화학은 배터리 관련 사업 호조세로 차별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의 매력이 보다 부각될 전망”이라고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70,000
    • -0.6%
    • 이더리움
    • 4,769,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3.94%
    • 리플
    • 668
    • -0.74%
    • 솔라나
    • 199,800
    • -1.43%
    • 에이다
    • 554
    • +1.09%
    • 이오스
    • 812
    • -2.75%
    • 트론
    • 177
    • +2.91%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3.48%
    • 체인링크
    • 19,350
    • -4.59%
    • 샌드박스
    • 470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