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 기반 공격적 가이던스…목표가 25만원 상향”

입력 2023-04-10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현대차에 대해 작년 연말부터 주가의 상승세를 제한했던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호실적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해소됐고,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가이던스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가 투자 심리 회복에 기여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13.64%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8만5100원이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조(YoY +22.3%), 영업이익 3조 원(YoY +58.5%, OPM 8.3%)로 예상한다. Q의 정상화, 여전히 높은 P, 우호적인 F/X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35조4000억 원, 2조6000억 원)를 웃돌 전망"이라며 " 원자재 가격의 정상화는 지난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개선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ASP 개선도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인센티브 평균은 $951(YoY +6.7%, QoQ -4.9%)로 추산된다. 월말 환율을 감안하였을 때, 영업이익 단에서 인센티브 부담은 2417억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내수와 미국 비중은 각각 18.7%(YoY +1.9%p), 25.3%(YoY +2.0%p)로 증가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 미국 비중 확대는 더 긍정적이다. SUV와 제네시스의 비중은 62.9%(YoY +4.3%p)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환율과 인센티브가 감익 요인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기에 이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생산 정상화, 전기차로의 전환 국면에서 현대차의 펀더멘털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조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인센티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볼륨 모델들의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올해 3월의 아반떼 F/L을 시작으로 쏘나타의 F/L, 하반기 싼타페 MX5, 투싼 F/L가 출시될 예정이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1,000
    • +0.16%
    • 이더리움
    • 4,770,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1.83%
    • 리플
    • 667
    • -0.15%
    • 솔라나
    • 200,200
    • -0.65%
    • 에이다
    • 549
    • -0.36%
    • 이오스
    • 806
    • -3.59%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96%
    • 체인링크
    • 19,220
    • -4.62%
    • 샌드박스
    • 468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