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 버스, 의문의 고속도로 역주행…화물차 3대와 충돌

입력 2023-04-07 0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역주행하다가 화물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면 여주분기점 부근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모는 버스가 화물차 3대와 연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버스에는 A 씨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차 운전자 3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버스는 창원에서 양평 방향으로 주행하다, 나들목으로 도로가 넓어진 구간에서 갑자기 유턴했고, 2.7km 정도를 역주행했다. A 씨가 유턴한 지점은 분기점을 만나 일시적으로 차선이 넓어지는 구간으로, 이곳에서 A 씨는 여러 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차량을 돌렸다. A 씨가 왜 역주행했는지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버스는 충북 충주의 한 업체 통근 버스로 밝혀졌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출근 동선과는 멀리 떨어진 그곳에 사고 버스가 왜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30,000
    • -2.68%
    • 이더리움
    • 4,242,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459,200
    • -6.48%
    • 리플
    • 605
    • -3.97%
    • 솔라나
    • 191,700
    • -0.31%
    • 에이다
    • 499
    • -8.44%
    • 이오스
    • 681
    • -8.34%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8.39%
    • 체인링크
    • 17,540
    • -5.85%
    • 샌드박스
    • 396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