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페스타가 이달 30일 잠실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 K팝·미식·야경 축제의 장을 연다. 이번 개막식 티켓은 7일 정오부터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다.
6일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개막식의 1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7일 낮 12시부터 위메프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7시 30분에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네이처, 더보이즈, 스테이씨, 아이콘, 이영지, 오마이걸 등 케이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약 4만 명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8월에 개최된 ‘서울페스타 2022’ 개막식 입장권은 예매 시작 직후 최대 5만2000명이 몰리며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티켓 예매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페스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8일간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한강, 명동 등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Feel the Real Seoul’이라는 슬로건 아래 따뜻한 봄 햇살 속에서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체험형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페스타는 △다양한 한류 공연을 선보일 음악 △서울의 매력을 총망라한 멋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맛 △서울의 아름다운 밤을 더욱 돋보이게 할 야경 △서울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붐업 행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뷰티, 드라마, 패션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고, 잠수교에서는 K-푸드를 즐길 수 있다.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한강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명동에서는 K-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명동 페스티벌’이 열리며,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서울광장 등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인들이 한류에 열광하고 있는 만큼 ‘서울페스타 2023’을 계기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관광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