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접대ㆍ향응 제공 협력사 10여 곳 거래 중단

입력 2023-03-13 17:50 수정 2023-03-13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B 관리 회사 등 IT업체 다수 포함
최대 수년간 거래 중단…“더 늘수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깃발.  (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 깃발. (뉴시스)

삼성전자가 사내 임직원에 접대와 향응을 제공한 IT(정보기술) 협력사 10여 곳과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감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을 상대로 한 접대와 향응 등 부적정 관행이 적발돼 거래 중단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에 삼성전자와 거래가 중단된 협력사에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회사,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등 IT 서비스 업체들이 포함됐다. 거래 중단 기간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으나 최대 수년간 거래 중단을 통보받은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래 중단이 결정된 것이 맞다”면서 “조치에 해당하는 업체들의 수는 유동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3년간 이어오며 준법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준법감시위원회를 찾아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 경영,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75,000
    • +1%
    • 이더리움
    • 4,769,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0.84%
    • 리플
    • 665
    • -0.3%
    • 솔라나
    • 201,200
    • +0.6%
    • 에이다
    • 541
    • -0.92%
    • 이오스
    • 801
    • +0.25%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08%
    • 체인링크
    • 19,260
    • +0.42%
    • 샌드박스
    • 458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