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직원, 마케팅용 상품 팔아 10억 빼돌려…현직 직원 2명 파면

입력 2023-02-10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뚜기의 일부 전·현직 직원들이 홍보용 상품을 빼돌려 부당한 수익을 챙겨오다 적발됐다. 회사 측은 내부 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현직 직원 2명을 파면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전·현직 직원 3명이 협력사로부터 수년간 프로모션 마케팅용 상품 10억원 이상을 빼돌려 횡령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연말 관련 내용을 제보받고 감사에 착수해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전·현직 직원 3명은 전-후임 관계로 협력업체로부터 홍보용 상품을 공짜로 제공받아 개인 창고에 보관한 후 몰래 시중에 판매하고, 수법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뚜기는 퇴직 직원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에 대해 파면 조치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제보와 내부 감사를 토대로 발견해 올 초 환수와 변제까지 다 마쳤다”면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57,000
    • -1.59%
    • 이더리움
    • 3,211,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418,200
    • -2.52%
    • 리플
    • 769
    • -5.99%
    • 솔라나
    • 187,400
    • -4.49%
    • 에이다
    • 454
    • -4.62%
    • 이오스
    • 624
    • -3.41%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1.5%
    • 체인링크
    • 14,140
    • -4.78%
    • 샌드박스
    • 323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