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전담 추정 ‘미싸일총국’ 신설

입력 2023-02-07 1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김정은 주재로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장 석상에 앉은 김 위원장 뒤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미사일)총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깃발이 식별된다. 지금까지 미사일총국은 북한 매체 보도에서 언급된 적이 없으며 깃발로 등장하기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주재로 지난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장 석상에 앉은 김 위원장 뒤쪽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미사일)총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깃발이 식별된다. 지금까지 미사일총국은 북한 매체 보도에서 언급된 적이 없으며 깃발로 등장하기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전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싸일총국’을 신설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지난 6일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사진을 보면 회의 석상에 앉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뒤쪽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미사일)총국’이라는 글자와 마크가 새겨진 깃발이 서 있다.

현재까지 북한 매체 보도를 통해 ‘미싸일총국’이 언급된 적이 없으며, 사진상 깃발로 등장하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깃발의 마크는 북한의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미사일이 지구 위로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한 것으로 보인다. 원형 마크 아랫부분에는 미사일이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는 모습과 함께 창설 연도를 적은 것으로 보이는 숫자의 일부인 ‘016’이 식별된다. 조직이 2016년 창설됐음을 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은 북한이 1월 제4차 핵실험, 2월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 발사, 4·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형 발사, 9월 제5차 핵실험 등 핵·미사일 관련 다양한 도발을 감행한 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중소형사 부동산PF 부실 우려 커진다…다올투자증권 건전성 부실 1위[레고랜드 악몽 소환할까③]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67,000
    • +0.06%
    • 이더리움
    • 3,491,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0.59%
    • 리플
    • 822
    • -2.95%
    • 솔라나
    • 205,700
    • +0.29%
    • 에이다
    • 505
    • -1.17%
    • 이오스
    • 690
    • -1.85%
    • 트론
    • 208
    • +2.46%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2.02%
    • 체인링크
    • 16,070
    • +0%
    • 샌드박스
    • 364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