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상증자 금액, 증시 부진에 전년比 32.6% 감소...34조 원

입력 2023-01-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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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 모두 감소
LG에너지솔루션, 유상증자 금액 최대...약 10조
코스피·코넥스, 유상증자 건수 각각 45.5%, 75.0% ↓
무상증자 최대 규모액 회사는 에코프로비엠

지난해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유상증자 발행 규모가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187건, 34조998억 원으로 전년 대비(1346건, 50조6284억 원) 건수와 금액이 각각 11.8%, 3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유상증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00건, 20조7113억 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20.0%, 금액은 3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은 398건, 8조3744억 원 발행되면서 전년 대비 건수와 금액은 각각 5.9%, 13.5% 감소했다. 코넥스 시장도 53건, 1486억 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8.6%, 금액은 63.0% 줄었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10조2000억 원)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3조2000억 원), 쌍용자동차(1조1819억 원), 두산에너빌리티(1조1478억 원), SK에코플랜트(1조 원)가 뒤를 이었다.

작년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209건, 20억2665만 주로, 전년 대비(252건, 18억5645만 주) 대비 건수는 17.1% 감소하고, 주식수는 9.2%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8건, 8890만 주가 발행되면서, 전년 대비 건수와 주식 수가 각각 45.5%, 64.5% 감소했다. 코넥스 시장도 1건, 862만 주가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75.0%, 주식 수는 45.0% 줄었다.

코스닥 시장과 비상장시장에서는 무상증자가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82건, 15억7875만 주가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24.1%, 주식 수는 20.5% 증가했다. 비상장시장에서는 108건, 3억5028만 주가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0.9%, 주식 수는 25.1% 늘었다.

무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에코프로비엠(8조1786억 원) 이었으며, 뒤이어 디엘이앤씨(1조1900억 원), 엔에이치엔(6650억 원), 노터스(4720억 원), 메지온(3580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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