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 나온다"…서울시, '고덕강일 3단지' 500가구 공급

입력 2022-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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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 3단지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고덕강일 3단지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고덕강일 지역에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이번 주 입주자모집공고 후 내년 초 사전예약(사전청약)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30일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용면적 59㎡형 500가구를 모집하며, 내년 2~3월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을 분양받은 사람이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간 거주 이후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고덕강일 3단지는 수분양자의 대출 기간 및 중도금, 이자 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후분양을 적용한다. 이에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에 본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덕강일 3단지 건물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2026년 하반기) 추정가격으로 약 3억5500만 원,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원이다. 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 관련 규정에 따라 최종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30일 공고 이후 일정은 △내년 2~3월 사전예약 접수 및 당첨자 발표 △5월 착공 △2026년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 순이다.

아울러 본청약이 진행될 2026년 전까지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전매제한 기간(10년) 이후부터는 개인 간 주택 거래가 허용되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마곡, 고덕강일 등 SH공사가 보유한 택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추가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고덕강일에 선보이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지금까지 높은 집값에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무주택 시민의 주거 사다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주택을 지속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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