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제 활성화…내년부터 포상금 '최고 10억→20억 원' 확대

입력 2022-12-1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사기 제보 현황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제보 현황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 유도를 위해 내년부터 포상금 최고한도를 최고 20억 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금감원과 각 보험회사는 보험사기 제보 접수를 위한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우수 제보자에 대해 신고 포상금을 지급 중이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2559건으로, 전년 동기(2393건) 대비 166건(6.9%) 증가했다. 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중요 제보는 126건으로,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4월 18일~12월 31일)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101건)보다 25건(24.8%) 늘었다.

같은 기간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보험회사 우수 제보 건에 지급한 포상금은 총 8억 원으로, 전년 동기(7억5000만 원)보다 5000만 원(7.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음주·무면허 운전이 74.3%, 자동차 관련 사고내용 조작 및 과장이 14.6% 등 사고 내용 조작(91.1%)이 대부분이다.

생·손보협회는 내년 1월부터 신고하는 보험사기에 대해 신고포상금 최고 한도를 현행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상향하고, 적발금액 구간 단순화와 구간별 포상금을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금 청구 시점에 고객에게 발송되는 '보상안내 문구'에 보험사기 행위 발견 시 신고방법 등에 대한 안내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사기 신고 방법, 우수 신고 사례 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신고내용의 충실도도 높여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밀하게 행해지는 보험사기를 적발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고자의 신분 등에 관한 비밀은 철저히 보호되고 있으며 우수 제보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되고 있으니, 보험사기 의심사례를 알게 되면 주저하지 말고 금감원이나 보험회사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29,000
    • -3.76%
    • 이더리움
    • 4,462,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7.16%
    • 리플
    • 635
    • -5.22%
    • 솔라나
    • 189,600
    • -5.11%
    • 에이다
    • 542
    • -4.91%
    • 이오스
    • 743
    • -7.13%
    • 트론
    • 179
    • -1.65%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10.78%
    • 체인링크
    • 18,260
    • -8.52%
    • 샌드박스
    • 416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