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촉구

입력 2009-04-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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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로 경기회복 시기 앞당겨야

중소기업중앙회는 경기침체로 시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조속히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늘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10일 개최한‘조달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조달청장이 대지급 확대 등 여러 가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국가적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구매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부터 변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권태균 조달청장에게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구매확대를 요청했다.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구매확대는 정부가 이미 확보한 제품구매 예산을 활용하는 만큼 재정확보에 대한 추가부담이 없고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납품대금이 현금으로 즉시 지급되기 때문에 유동성 증가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권태균 조달청장은“정부의 조달정책 운용방향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구매행정의 효율화 추구와 더불어 중소기업지원 확대를 위해 조달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며 향후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구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해 권태균 조달청장에게 '대기업 계열사의 중소기업 MAS시장 진입 방지', '원자재 비축 확대' 등 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개선을 건의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경제위기 상황속에서 신임 조달청장에 거는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큰 만큼 중소기업 애로 해소에 대한 조달청의 보다 적극적인 접근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을 중심으로 수의계약제도 등 국가계약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요구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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