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목표수익률을 낮추자

입력 2009-04-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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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션만기 청산 가능물량

최근 지수 강세와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세의 강한 유입으로 매수차익 잔고가 지난 4월 7일을 기준으로 무려 8조 3,000억원으로 늘어났고 이 중 청산가능 물량만 1조 8,000억원으로 단기적으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 현재의 베이시스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물은 3,000~4,000억원으로 이는 이전 만기일과 비교해서 그리 많은 수준이 아니기에 충분히 소화 가능 해 선물 베이시스가 급격하게 하락하지만 않으면 만기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옵션만기에 따른 부담보다는 최근 급등으로 인한 부담과 어닝시즌 진입과 함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 알코아를 시작으로 한 어닝시즌 개막

7일(미국시간) 알코아(미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가 극심한 경기 침체와 제품 가격 하락으로 1분기에 4억 9,700만달러(주당 61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문가 예상치 주당 57센트 손실을 크게 웃돌았고 지난 해 4분기 6년 만에 첫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렇듯 미국 주요 기업 중 올 1분기 실적을 처음으로 발표한 알코아가 적자를 기록하며 예상을 했지만 예상보다도 악화된 모습을 나타내 앞으로 발표할 여타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발표할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역시 경기 침체로 대부분 악화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팩트셋리서치가 조사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소속 기업들의 실적 전망 평균치는 1년 전에 비해 35.9% 악화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또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결과도 기업 순익이 36.6%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실적 발표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나타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 단기수급 악화

전체 고객예탁금은 14조 5,000억원으로 늘어나 2007년 8월 이후 20개월 내 최대치로 오르며 최근 유동성 장세를 나타내는데 힘이 되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전일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강한 매도세를 나타냈고 이는 지난 3월 중순이후 처음이며 그 강도는 2~3배 강해 3월 중순의 지수 조정보다는 좀 더 큰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들이 최근 이틀간의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를 받아주고 있으나 역시 강도나 집중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을 이길 수 없고 빠르게 상승한다하더라도 개인 매수세의 특성상 단기 성향이 강해 조금만 오르더라도 차익 매물이 다시 빠르게 나오며 지수를 압박할 수 있어 적극적 대응은 어렵다.

■ 목표수익률을 낮추자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 속에 개인들이 강하게 매수하며 시장 매수주체로 부각되어 관련 중, 소형 종목들이 수익을 내는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어 이에 순응한 실적과 수급이 우량한 중, 소형주에 단기적으로는 집중적으로 투자해야겠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개인 매수세의 특징상 단기적 성향이 강하고 그 집중력도 약해 목표 수익률을 낮추며 짧게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특징이 10번을 매매 해 8번을 성공적으로 투자 해 수익을 얻고도 1~2번의 매매실수로 그 동안 쌓아온 수익을 모두 잃거나 오히려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으며 이번 조정이 최근 강한 상승으로 얻어온 수익을 한 번에 놓칠 수 있는 장세 흐름으로 바뀌어 너무 큰 욕심은 화를 부를 수 있음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매매에 임하여야 하겠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트리플리더 (송제윤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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