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성추행 재판 중 또…여성 2명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입력 2022-10-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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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연합뉴스)
▲힘찬. (연합뉴스)

그룹 B.A.P 출신 힘찬(32·본명 김힘찬)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 중 동종 범죄 혐의로 또 기소됐다.

27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종민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힘찬은 지난 4월 17일 용산구 한남동의 한 술집 외부 계단에서 여성 2명 신체를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는다. 당시 힘찬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외국인이었다.

여성 2명은 피해를 입은 직후 경찰서를 찾아가 직접 신고했다. 이들은 힘찬이 자신의 가슴과 허리 등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용산경찰서는 지난 7월 힘찬을 송치했다.

그러나 힘찬은 신체적 접촉이 있긴 했지만, 계단이 좁아 다른 손님이 문을 열고 나올 경우 다칠 위험이 있어 여성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추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힘찬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힘찬은 지난 2018년 8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한 힘찬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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