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서울도 압승 '누계 78.22%'…당대표 확정 코앞

입력 2022-08-27 1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견 발표하는 이재명 후보 (사진=연합뉴스)
▲정견 발표하는 이재명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27일 경기·서울 경선에서도 권리당원 표의 70% 이상을 쓸어 담으며 독주를 이어갔다.

오는 28일 치러지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 선출이 확실시된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 경기에서 80.21%, 서울 지역에서 75.61%를 각각 얻어 누적 득표율 78.22%로 1위를 유지했다.

경기 득표율은 이 후보의 각 지역 권리당원 경선 득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2위 박용진 후보의 경기 권리당원 득표율은 19.79%, 서울 권리당원 득표율은 24.39%였다. 누적 득표율은 21.78%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직전 호남 지역 경선을 마쳤을 때의 78.35%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지역순회 경선에서 충남(66.77%) 한 곳을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70% 중후반대 득표율을 기록해 왔다.

당헌개정 논란 등을 이슈화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려 온 박 후보는 사실상 승부를 뒤집기 어렵게 됐다.

박 후보는 28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되는 대의원 투표 결과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권리당원 투표 다음으로 반영 비율(30%)이 높은 대의원 투표의 표심이 친명(친이재명)계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전략적 투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고위원 경선은 2강(정청래·고민정), 3중(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2약(송갑석 고영인) 체제가 유지됐다.

정청래 후보가 27.65%의 누적 득표율로 1위를 지켰고, 고민정 후보가 22.02%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경기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표율로 선전한 박찬대 후보가 13.01%로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장경태 후보가 12.39%, 서영교 후보가 11.57%로 그 뒤를 이었다.

송갑석 후보는 경선을 포기한 윤영찬 후보의 지지 선언이 있었으나 지난주(9.09%)와 대동소이한 9.08%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고영인 후보는 4.18%를 얻었다.

당 대표·최고위원 주자들은 28일 1만6천명의 전국 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대의원(30%)과 권리당원(40%)을 제외한 투표 반영 비율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64,000
    • +1.32%
    • 이더리움
    • 4,802,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1.58%
    • 리플
    • 666
    • -0.45%
    • 솔라나
    • 203,000
    • +1.81%
    • 에이다
    • 541
    • -0.55%
    • 이오스
    • 803
    • +0.38%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0.97%
    • 체인링크
    • 19,590
    • +2.14%
    • 샌드박스
    • 45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