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오늘 하이트진로 로비 점거 해제

입력 2022-08-24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트진로 본사에 걸린 현수막(연합뉴스)
▲하이트진로 본사에 걸린 현수막(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부가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를 24일 해제하기로 했다. 본사 로비·옥상 점거 이후 8일 만이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본사 로비 점거를 해제하고 옥상 농성만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고공농성은 이어가되 하이트진로와의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 본사 로비 농성을 해제한다”며 “이제 화물노동자의 대화 요구에 하이트진로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손배가압류의 철회, 해고자 복직 약속만 이루어지면 그 외 사항에 대해서는 대화로 충분히 조정 가능하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으나 사 측은 뚜렷한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진짜 사장인 하이트진로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본사 점거 이후 조합원들은 매일 사 측과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좀처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사 측에 손해배상소송 및 가압류 철회·해고자 원직 복직·운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 화물연대 측과 수양물류, 하이트진로 측의 18차 협상이 예정돼 있는데, 교섭이 타결될지 주목된다.

특히 그간 직접 계약 관계가 아닌 원청이라 협상에 응할 수 없다던 하이트진로 측도 화물연대와의 협상장에 나서기로 하면서 현 상황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이달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1층과 옥상을 기습 점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50,000
    • +1.31%
    • 이더리움
    • 4,846,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64%
    • 리플
    • 673
    • +1.2%
    • 솔라나
    • 204,500
    • +2.97%
    • 에이다
    • 559
    • +3.14%
    • 이오스
    • 814
    • +1.62%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16%
    • 체인링크
    • 20,130
    • +5.45%
    • 샌드박스
    • 46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