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중국 경기 둔화 우려

입력 2022-08-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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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연준 통화 정책 행보 예상하며 관망
중국증시, 수요 위축, 전력위기 등 경기 둔화 불안 확대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19일 추이. 이날 종가 3258.08.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19일 추이. 이날 종가 3258.0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9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흐름을 관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1포인트(0.04%) 떨어진 2만8930.33에, 토픽스지수는 4.02포인트(0.20%) 소폭 오른 1994.5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9.47포인트(0.59%) 하락한 3258.08에, 대만 가권지수는 12.02포인트(0.08%) 오른 1만5396.76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79포인트(0.06%) 내린 1만9751.12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29.93포인트(0.91%) 하락한 3243.5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605.18포인트(1%) 떨어진 5만9692.82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했다.

이날 매수세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유입됐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1.48%, 0.36% 올랐다.

일본 총무성은 이날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2.6% 올랐다고 밝혔다. 6월 CPI 상승률인 2.4%와 시장전망치인 2.2%를 모두 웃돌았다.

다만 스테판 앵그릭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일본은행(BOJ)이 통화 정책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증시는 오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으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에 따른 전력 수급 문제 등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와 노무라도 전날 수요 감소, 제로 코로나 정책의 불확실성, 에너지 위기 등을 이유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캐피털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반등 전망이 좋지 않다”며 “정부의 지원도 있지만 올해 국내 생산량 감소를 막기에는 늦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가더라도 과거보다는 그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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