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대한항공, 3분기 여행 성수기·고운임…아시아 FSC 중 가장 저평가”

입력 2022-07-27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흥국증권은 27일 대한항공에 대해 견조한 화물과 반등하는 여객 수요로 2분기 매출액은 3조3000억 원(+62.6% YoY), 영업이익은 6506억 원(+236.1% YoY)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대한항공의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5050원 이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6327억 원(+124.0% QoQ)으로 추정되며, 미주/유럽/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2분기 탑승률(L/F)은 72%까지 회복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에도 리오프닝 효과가 이어지면서 동사의 여객 매출액은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는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라는 점에서 탑승률(L/F)이 77%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운임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력 감소보다는 여행에 대한 니즈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하나, 소비심리 둔화가 내년까지 지속될 경우 국제 여객 정상화가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예상했다.

다만 3분기부터 화물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화물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 및 운임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 판단한다. 다만, 상반기에 확인했듯이 동사의 화물 운임은 글로벌 화물 운임에 비해 조정 속도가 빠르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여행 규제 완화를 통한 Belly 공급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하반기에도 다른 항공사들 대비 높은 운임을 유지할 전망이다. 재무 건전성, 진에어 인수, 여객 회복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아시아 FSC 중 가장 저평가라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65,000
    • -2.13%
    • 이더리움
    • 4,230,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0.02%
    • 리플
    • 607
    • +1%
    • 솔라나
    • 189,300
    • +3.95%
    • 에이다
    • 498
    • +0.2%
    • 이오스
    • 686
    • -0.29%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1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50
    • -0.8%
    • 체인링크
    • 17,510
    • +1.33%
    • 샌드박스
    • 401
    • +3.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