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져” 권성동과 문자 공개돼

입력 2022-07-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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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 보이겠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이 문자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권 원내대표에게 문자를 보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이 문자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권 원내대표에게 문자를 보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6. photo@newsis.com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는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26일 포착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국회 사진기자단은 이날 오후 4시경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휴대전화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장면을 촬영했다.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는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권 대표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이 대표에 대해 공개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문자로 윤 대통령의 이 대표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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